오늘은 국립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2013년을 결산하는 제32차 정기이사회 및 제17차 정기총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먼저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총동문회 이사님과 지부‧지회장님, 각 회수별 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동문 여러분에게 총동문회 집행부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느덧 2013년 계사년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아쉬움이 많이 남기 마련입니다. 올해도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아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은 며칠간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셔서 연초에 세운 목표와 계획을 초과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연초에 출범한 제12대 집행부는 다소 미흡한 점도 없지 않지만 전국 2만7천여 동문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연초에 수립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실천하기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지난 2011년 4월 23일 11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1년 8개월, 그리고 2013년 1월 12일 11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1년간 한결같이 동문 여러분에게 약속한 3가지 공약이 있습니다.
“활짝 열린 동문회”, “총동문회관 건립”, “동문들의 위상 정립” 등을 약속하며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위 3가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저는 총동문회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전국을 누비며 뛰어 다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동문회 행사는 소통과 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총동문회 사업과 행사도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활성화 되어 탄력을 받고 도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총동문회 사무실을 오픈해 최대 숙원사업인 동문회관 건립의 토대를 마련한 것은 우리 총동문회 역사에 획기적인 발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동문 여러분이 잘 아시는대로 36회 졸업생까지 배출해 전통과 명성을 갖고 있는 총동문회라고 하지만 그동안 변변한 사무실이 없어 더부살이 해온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숙원사업에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총동문회는 지난 8월31일 총동문회 사무실을 개소해 최대 숙원사업인 총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모교가 개교한 38년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 35년만에 총동문회의 독립적인 사무실을 개소하게 된 것입니다. 동문들이 1인 1만원 모금 운동 대열에 동참해 주신 덕분입니다.
12대 집행부는 또한 ‘2014 총동문회 인명록’을 내년 3월까지 편찬하기로 하고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총동문회가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인명록은 전국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명사전과 같은 것으로 동문간의 소통과 교류, 화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2대 집행부가 올해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집행부는 물론 동문 여러분의 절대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32차 정기이사회 및 제17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안건도 처리해 주시고, 좋은 의견도 허심탄회하게 개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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